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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엠파이브의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PM5소식

| 작성일 : 2019-01-01

[ceo 칼럼] 사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 2

안녕하세요.

감성 & 감동 소프트웨어개발 기업 (주)피엠파이브

이진우 대표 입니다.

영어학원을 수주한 그 비용으로 사무실을 구하고 직원들을 채용했습니다.

그때는 학원법에 마치는 시간이 22시까지로 정해지지 않았던 때라

학원이 원하는 새벽 1시, 2시에 회의를 시작해야했습니다.

그 학원의 A ~ Z 까지 모든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였으므로

검토하고 작성한 기획문서만 수백페이지에 달하며 하루 3시간 이상

잠을 이룬적이 없었습니다.

저희 뿐만 아니라 상대 담당자도 수고가 정말 많았습니다.

개발이 끝나고 난 뒤, 몰라서 했지만 다시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더군요.

상대가 그랬으면 우리는 어떻겠습니까? ㅠㅠ

암튼 개발 중반을 넘어서니 개발범위가 원 계약내용보다 늘어나

증액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그때 여기서 그만두는냐? 고민을 했지만 자존심에 이어 나갔고,

5개월이 넘는 시간이 지난 후 무사히 완료했습니다.

그때 함께 고생한 직원 '박차장 참 수고 많았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 전합니다.

그 후 완성된 시스템을 타 개발사에 모르는척하고 견적을 의뢰해 보니 계약금액의

4배가 넘더군요. ^^

그 비용이면 고객들은 아예 개발할 엄두도 못낼꺼고 사업도 진행되지 않았을겁니다. ㅠㅠ

그후 전국을 누비며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사업이 커지고 직원이 늘어남에도

제가 해야할 일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더군요. 뭔가가 잘못 되었던것입니다.

'경영철학'과 '인사'가 문제였습니다.

한마디로 압축하면 사업이 무엇인지 몰랐고

또한 구성원들과 비전을 공유하지 못했고

서로가 진심으로 진실되게 일을 하지 않았던 것이였습니다.

10년이 훨씬 넘은 이제서야 조금 알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꼼꼼히 되짚고 챙겨봅니다.

또 실수하지 않도록

한 개발회사에 몸 담고 있을때

한 여직원이 저를 좋아해줬습니다.

제가 어떤 가치관으로 어떻게 일을 해왔는지 잘 알고 있었죠.

남자는 일하는 모습이 제일 아름답다 했던가요!

그녀도 그랬나봅니다.

개발 책임자로 있었던 몇몇 회사를 성장시켰던것을 본 그사람은

제가 사업을 시작할때 더 잘 할 수 있다고 응원해줬습니다.

그리고 미숙하여 시간이 길어짐에도 계속 응원하고 격려해주었습니다.

그 사람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주저 앉았을겁니다.

정말 이제서야 사업이 무엇인지 조금 알겠는데 말이에요.

그녀는

바로 저의 아내입니다.

물론 처에게도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제가 이런말을 했었습니다.

'집에서 내가 해야할 일을 만들지 말아라'

나는 성공하기 위해 일만할테니 나머지 모든 일은 네가 알아서 해라.

전구 갈아끼우는것부터 집안 대소사까지 내가 신경쓰지 않도록 해달라 했습니다.

저는 하루 20시간을 일만했습니다.

아내는

한날은 재봉틀을 사서 가구천을 만들고, 또 여자애기들 머리핀을 제작해서 쇼핑몰을 운영하더군요.

미술공부를 해서 감각이 뛰어나 장사가 너무 잘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문이 많아질수록 피폐해가더군요. 잠을 자는 시간이 줄어들어.

그저 취미인줄 알았는데 ...

아내에게 우울증이 왔던 것이였습니다.

그 행동들이 이겨내기 위함임을 한참 지난 후에야 알았습니다.

저는 복이 많은 사람인가봅니다.

그런 사람이 바로 제 옆 사람이니 ...

사람을 잘 만나야 합니다. 제 입으로 이런말 하는게 부끄럽지만 ^^;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회사는 직원을, 직원은 회사를

고객은 회사를, 회사는 고객을

저도 누군가에게 잘 만난 사람이 꼭 되고 싶습니다.

아내에게,

여태껏 먹고 살게 해준 고객들에게,

함께 꿈을 이룰 직원들에게,

앞으로 또 먹고 살게 해줄 고객들에게

특히 제 아내에게는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너를 만나게 최고의 행운인것 같애. 함께 있어줘서 고마워. 사랑해!'

2019년 황금돼지해, 모두 행복하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