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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엠파이브의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PM5소식

| 작성일 : 2019-01-19

[ceo 칼럼] 고객은 왜 맘이 상할까? 2

안녕하세요.

(주)피엠파이브의 대표 이진우입니다.

오늘은 '고객은 왜 맘이 상할까?' 두번째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렸듯이 고객이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에게 맘이 상하는 유형은 크게 아래 4가지 입니다.

#1비용을 너무 못 믿겠다. 왠지 속이는것 같다.

#2 개발을 진행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수준도 너무 낮아, 왠지 완료하지 못할것 같다.

#3 개발을 완료했는데, 원하는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새로 개발해야 된다.

#4 개발 완료 후 서비스 운영을 하는데, 유지보수비를 주는데도 서비스가 좋지 않다.

저의 약 20년 경험에 비추어 하나씩 자세히 들여다보면

첫번째. '비용을 너무 못 믿겠다. 왠지 속이는 것 같다.'

이 경우는 내가 생각한 비용보다 너무 높거나 또는 너무 싸거나 둘 중 하나이겠지요. 낮다고 해서 속인다고는 말하지 않죠!

처음엔 낮게 불러 시작하게 하고 중·후반즈음 갑자기 많은 추가 비용을 요구하거나, 처음부터 비쌀 경우이겠죠.

소프트웨어 개발 견적은 공산품처럼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회사마다 나름의 규칙을 가지고 산정하게 됩니다.

동일한 S/W를 개발하더라도 삼성SDS가 개발하느냐, 역량이 부족한 개발사가 개발하느냐 에 따라 가격이 수백배 차이납니다.

그래서 여러곳에 견적을 의뢰해서 나의 예산과 그 회사에서 예상되는 결과물의 퀄리티를 잘 따져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간단하지요. 하지만 어떻게 결정해야할지 구체적인 방법론은 스~윽 와 닿지 않을겁니다.

만나셔야 합니다. 전화로 이메일로 '얼마에요' 요렇게만 묻는것은 정말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견적만 보고 그 회사가 정말 정해진 기간내에 원하는 결과물을 잘 만들어줄 회사인지 어떻게 알아요?

만나서 회사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이때까지 제작한 포트폴리오는 어떤것이 있는지, 기술력은 어떤지 ...

그리고 내 의뢰에 대해 어떤 절차와 어떤 방식으로 개발하는지, 사후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등을 꼼꼼히 물어보고 확인하셔야 합니다.

제대로 된 개발 회사라면 고객의 요구사항을 그대로 수용만 하지 않고

고객의 예산과 기간, 개발범위, 결과물 대해 제대로 된 컨설팅을 해 줄겁니다.

그래서 무조건 만나서 필요하다면 몇번이고 만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눠 타사와 꼼꼼하게 비교한 후

업체를 선정하시면 '못 믿겠다. 속았다' 라는 말은 하지 않을 겁니다.

좋은게 좋은 것은 비즈니스가 아닌 서로의 시간과 금전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때 통하는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두번째 '개발을 진행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수준도 너무 낮아, 왠지 완료하지 못할것 같다.' 에 대해 풀어보겠습니다.

여담.

견적은 보통 소요개발 기간과 투입되는 인건비 그리고 기술료로 가장 많이 산정하는데

2개월짜리 개발건에 중급 개발인력이 3명 붙는다면 견적은 얼마가 나와야 할까요?

정부가 공시한 2018년 중급 소프트웨어개발자 노임단가표에 따르면 일당이 239,748원 입니다.

개발회사에는 실제 개발에 관련하는 인력이외 영업자, 회계담당자 등이 있으며 그 인력까지 고용이 보장되어야 하며,

회사는 인건비외 다양한 운영비와 그 회사만이 가진 특별한 기술료, 또한 하루벌어 하루만 살 수 없으니 적당한 마진까지 붙여야합니다.

그리고 개발 완성품은 오류가 절대 無 인 경우는 없습니다.

천재들이 모인 MS의 windows 조차도 블루스크린이 뜨는데,

보통의 개발회사의 평범한 개발자들이 만들었으니, 이 부분까지 고려하여 견적이 이루어져아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래서 거의 90% 이상의 개발사는 살림이 넉넉하지 못합니다.

정시에 퇴근하지 못합니다. 주말에도 편히 쉴 수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고객에게서 제대로 된 비용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은 관공서의 일을 할려고 하거나, 자체의 서비스를 가지길 원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죠. 그래서 대다수 작은 개발회사들은 고생을 너무 합니다.

고생을 하다하다 90%는 3~5년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습니다.

문을 닫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고객에게 갑니다. 그 피해를 당한 고객은 그제서야 제대로 된 개발사의 문을 두드립니다.

요즘 예전에 비해 S/W개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잘 하는 것이 어렵고, 또 잘 하는 만큼 살림 살이가 넉넉해지지 않으며,

정부의 IT산업 육성 정책이 실제 개발자에게는 희망고문이라는것을 알기때문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용에 대한 민간의 인식까지 변해야 하는데 ...그것을 위해 정부가 힘을 쏟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요. ^^ 그때까지 우리 회사도 잘 살아 남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