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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칼럼

[APP STORY] 5가지 데이팅앱 비교분석 / 데이팅 어플 추천
2022-04-29 오후 2:02:00
2년간의 기나긴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코로나 특수를 누린 업종과 그렇지 않은 업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간 비대면 경제가 급부상하면서 가장 큰 수혜를 본 업종은 IT 인데요. 그중에서도 데이팅앱은 짧은 기간 동안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여준 비대면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SK 그룹의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가 집계한 통계 리포트에 의하면 지난달 기준 상위 10개 데이팅 앱의 월간 순 이용자(MAU) 수는 78만 7184명으로 코로나 19 확산 이전인 2019년 4월과 비교해 34.8% 증가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동호회 등 사적 모임이 어려워지자 데이팅 앱을 통한 만남을 추구하며 자연스럽게 이용자 수가 늘어난 것인데요. 

 오늘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데이팅앱을 살펴보는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다양한 데이팅 앱이 있지만 목적은 같으면서도 기능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요.  국내 1위 데이팅앱인 `틴더`를 비롯하여 5개의 데이팅앱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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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더의 가장 큰 장점은 무료라는 점입니다. 대신 다른 데이팅앱과 비교해 필터링 기능이 없어 정말 아무나 매칭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외국인도 사용하는 소개팅앱이기에 본인 스스로 많은 필터링을 걸쳐 마음에 드는 상대를 찾아야 합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주 간단한 스와이프 동작으로 매칭된 상대를 떨어뜨리거나 선택할 수 있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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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10년이 넘게 운영을 이어오고 있는 소개팅앱 정오의데이트는 데이팅앱의 원조라 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챗으로 마주 보며 대화하는 기능과 지인과 매칭되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는 차단 기능도 제공합니다.  역사가 오래된 앱인 만큼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익명게시판, 주변친구찾기, 이상형월드컵, 텔레파시 통통, 카드팡팡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되어 데이트 상대를 찾는 목적 외에도 앱을 수시로 열어볼 수 있게끔 하는 요소가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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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만나지 않는다`의 아만다 데이팅앱은 진입장벽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회원가입을 하기 위해서는 나의 사진에 대해 무작위로 선정된 타인으로부터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요.  평가 점수가 합겹점 이상이어야만 회원으로서 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장벽을 최대한 낮추어 가입자 수를 늘리고자 하는 다른 앱들과는 반대의 운영방식을 고수하는 독특한 데이팅앱인데요. 네이밍 그대로 아무나 만나게 하지 않는다는 컨셉을 고수하기 위한 전략인듯합니다. 하지만 몇몇 사용자들 사이에서 이것이 만남을 위한 어플인지, 얼굴 평가를 위한 어플인지 혼동된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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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자만추`는 주변에 꼭 한 명씩은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외로움을 달랠 길이 없었던 자만추분들은 아마 이 앱을 많이 이용하지 않았을까 하는데요. 글램은 먼저 라이브 채팅을 통해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친분을 쌓은 후에 서로를 알아가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소개팅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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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을 하시면 실제 이미지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회원가입 단계에 본인확인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다른 데이팅앱과 비교해 신뢰도 면에서 좋은 점수를 얻고 가는 앱입니다. 7만 3천 명의 이용자 수를 기록하면서  평점 4.8점을 기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요. 사실, 다른 데이팅앱과 비교해 UI 면에서 매우 단순해 보이며 어떻게 보면 예쁘지 않다는 느낌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세한 프로필 입력 방식과 그에 따른 매칭 방식은 매칭 확률을 높여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데요. 외모, 키, 체형 등 외모에 대한 프로필뿐만 아니라 하력, 연소득, 관심사 그리고 연애관이나 가치관을 평가하는 22가지의 인터뷰 설문 결과로 상대를 매칭합니다. 한 번의 가벼운 만남이 아닌 진지한 연애를 꿈꾼다면 한 번쯤 이용해 볼 만한 데이팅 앱입니다. 


 커플을 매칭한다는 동일한 목표를 가진 데이팅 앱이지만 그 방법에 차별화를 주니 이렇게나 다양한 데이팅 앱이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소개팅 앱 외에도 수많은 데이팅앱이 있는데요. 이미 존재하는 서비스이지만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만들어간다면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카테고리가 아닐까 합니다. 다만, 코로나 수혜로 인해 데이팅 앱이 지난 2년간 상승세를 탔다면 사회적 거리 두기가 풀리고 서서히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점인 지금은 기존 사용자를 어떻게 묶어둘 것인지에 대한 락인(Lock-in)전략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치열한 앱 시장에서 어떤 데이팅앱이 어떤 락인 전략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살아남을 것인지 매우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