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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반듯한컴퍼니 4월 워크숍_앞산 전망대 등산
2020-05-04 오후 2:12:00

긴 연휴를 앞둔 4월의 마지막 수요일.

반듯한컴퍼니는 아주 오랜만에 워크숍을 위해

사무실을 나섰습니다.

코로나가 완전히 잠식되지는 않았지만

4월 들어 대구에도 추가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

이내로 머물고 있습니다. 아직 조심해야 할 때이지만

매월 마지막 금요일마다 진행했던 워크숍을

세 달 동안 가지 못한 반듯한컴퍼니는

신입직원도 들어왔겠다, 그동안 바쁘게 돌아갔던

업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조심스레 사람들과

간격을 둘 수 있는 워크숍 활동을 고민했는데요.

그리하여 최종 낙찰된 워크숍 장소는

앞산 전망대! 바로 `등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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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를 앞둔 날이지만 평일 낮이여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많지 않은 사람들로 주차 자리도

넉넉했습니다. 반듯한컴퍼니 직원들은 등산에 앞서

먼저 배부터 채우기로 하고 앞산전망대 등산로

바로 입구에 있는 `고령촌 돼지찌개`로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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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찌개 집이니 돼지찌개가 메인이겠죠?

메인은 일단 제쳐두고 고기부터 주문했습니다.

맛있는건 나중에 먹어야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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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가 많아진 덕에 최대한 절제하며 먹습니다.

사실, 등산 전이라 배가 아플까봐 딱 적당한 량만큼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고기는 에피타이져에 불과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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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메뉴인 돼지찌게까지 깔끔하게 해치우고!

아이스크림까지 하나씩 먹고

등산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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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기 전에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남는건 사진밖에 없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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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핀 노란 꽃이 정말 예쁘죠?

등산하기 전 입구에서 바라본 이 꽃은 마냥

예쁘기만 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마주했을때는

너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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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등산 시작!

등산로는 초보자도 갈 수 있을 정도로 험하지 않고

전망대까지 잘 닦여 있었어요.

보통 걸음으로 왕복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길래, 만만하게 봤는데 결코 만만한 산이 아니랍니다. ^^

초입부터 경사가 매.우 가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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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헥거리며 가던 중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나무계단이

있어요. 계단을 올라가 아래를보니,

`음. 계단 없었으면 여러사람 숨 넘어갈 각도이군`

이런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저 계단 중간에서 햇빛을 바라보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분은 개발 과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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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오순도순 가고 싶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하므로

2m씩 거리를 두고 각자의 페이스 대로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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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랜만에 새소리 들으며,

목탁소리 들으며, 풀냄새 바람냄새 맡으며 등산을하며

땀 흘리니 기분은 상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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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돌계단, 무한의 나무계단을 오르다보니

어느새 앞산전망대에 다다랐습니다.

전망대에 가까워질 수록 대구 시내 전경이

훤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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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입구에는 이렇게 느린우체국통도 있습니다.

1년 후에 배송되는 우편함. 추억 남기기 좋은

이벤트이죠? 엽서함에 볼펜도 구비되어 있어 글만

적고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배송이 이루어집니다. 요금은 후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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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 도착하자마자 이목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이 겹벚꽃이에요. 벚꽃이 모두 지고 늦게 피는

겹벚꽃은 봄의 끝자락을 알려주는 꽃이죠.

입구에 이렇게 화사하게 만개해 있으니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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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전망!

대구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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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흘려 올라온 보람이 느껴져요.

전망대에서는 바람이 선선히 불어

올라오며 흘린 땀을 완전히 식힐 수 있었어요.

올라올 때는 그렇게 더웠는데, 오히려 춥다고

느껴질 정도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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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대구는 랜드마크인 이월드

83타워를 제외하고는 어디가 어디인지 알아보기가

어려워요. 하지만 이렇게 전경사진과 함께 위치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있어 우리집 찾기도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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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할때도 찍었으니 위에서도 찍어야죠^^

다들 올라오는 속도에 차이가 있었지만

반듯한컴퍼니는 모두가 올라 올때까지 의리로! 기다리며

함께 사이좋게 하산하였습니다.

이렇게 에너지 넘치는 등산으로 4월을 마무리했습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몸도, 마음도 축축 쳐지던 중에

산에서 좋은 에너지를 얻고 왔답니다.

5월도 이 에너지를 가지고 파이팅하는

반듯한컴퍼니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