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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칼럼

[BUSINESS INFO] 앱 개발 외주를 맡기기 전에 준비해야할 사항들
2020-05-12 오후 2:27:00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비즈니스를 시작하고자 외주업체를 찾고 있다면, 앱 개발 업체인 반듯한컴퍼니가 전해드리는 이번 포스팅을 주의 깊게 살펴봐 주시길 바랍니다. 개발을 외주에 맡겨본 경험이 없는 스타트업이라면 가지고 있는 예산 안에서 만들고자 하는 앱 구현이 가능할지가 가장 궁금하실 텐데요. 사실, 예산이 적다면 적은 대로, 많다면 많은 대로 만들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투자한 비용의 `값어치`를 하는 앱을 만드는 것이죠. 원하는 모든 기능을 반영해 출시부터 완벽한 형태의 앱을 만들고자 한다면 당연 많은 예산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출시하자마자 수십만 명의 이용자가 몰려올 것이 아니라면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요? 작은 규모의 앱에서부터 이용자가 증가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앱으로 `만들어 가는`것이 중요한 것이죠.

개발규모가 작든 크든 간에 앱 개발 과정에 외주 업체와 의뢰 업체 사이의 의사소통이 처음부터 끝까지 물 흐르듯 흘러가는 경우는 아마 없을 것입니다. 보통 외주를 의뢰하는 입장에서는 자기 분야의 비즈니스 지식은 풍부하지만 기술에 대한 이해도는 적은 편이고, 반대로 개발 업체는 개발에 대한 지식은 있으나 의뢰인이 속한 분야에 대해서는 깊은 지식이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요구 사항에 비즈니스 운영에 필요한 기능이 반영되어 있다고 해도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완벽하게 이해하기란 어려운 일이죠. 의뢰인 입장에서 생각하기에 간단하고 심플한 기능인데 개발자 입장에서는 추가 비용 없이 진행하기에 매우 곤란한 기능일 수도 있고, 개발자가 판단하기에 이 기능은 굳이 시간을 들여 이렇게 하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갈 수도 있는데 의뢰인의 입장에서는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위해 반드시 고집해야 할 방향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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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앱노트









그렇다면, 불협화음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일 내 만족스러운 앱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딱,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내가 만들고자 하는 앱과 가장 유사한 앱을 찾아보고, 그 앱을 개발한 업체에게 맡기는 것이죠. 그들은 만들고자 하는 앱 유형에 대해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그들만의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어 금세 뚝딱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단축되면 그만큼 가격도 저렴해지죠. 하지만 아무리 유사 앱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척하면 찰떡같이 알아주는 것은 아닙니다. 유사한 앱을 개발해 봤다 뿐이지 그 분야의 비즈니스를 잘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저 완성도 떨어지는 결과물을 받아보게 되는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을 뿐입니다.

결국 어떤 업체를 선정하든 간에, 작게 시작하거나 크게 시작하든 간에 값어치가 있는 앱을 만들기 위해서는 의뢰인의 준비상황이 중요합니다. 아래 사항들은 외주업체를 결정하기 전에 준비를 해두는 것도 좋고, 업체와 상담하며 얻은 정보를 통해 채워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앱 외주를 맡기기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들

아이디어를 구체화합니다.

숲에서 나무를 보듯 앱으로 구현하고자 하는 비즈니스의 정성/정량적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세부적인 기능까지 구체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사용자를 타깃으로 할지, 사용자의 니즈는 무엇인지, 앱을 통해 타깃에게 전달할 가치는 무엇인지 등의 정성적 목표와 함께 목표 수익과 다운로드 수 등 정량적 목표를 세워두고 아이디어 구체화에 착수합니다. 외주업체가 알아서 고객의 요구 사항을 정리하고 그에 따른 기획서를 작성해 보여주니 대충 내가 원하는 그림만 머릿속에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기획과 계획의 진도가 함께 나간다면 결국 앱은 산으로 가게 되죠. 앱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인 잘못된 계획과 부족한 전략은 결국 아이디어 구체화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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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단계와 세부 기능은 미리 구상합니다.

사용자가 앱을 사용하는 시나리오를 그려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요리 레시피 정보를 공유하는 앱이라고 가정했을 때 이용자는 앱을 켜자마자 생각해둔 요리 레시피를 보기 위해 검색을 바로 할 수도 있고 어떤 요리를 할지 찾아보기 위해 바로 콘텐츠 리스트를 열람해 볼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앱 이용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페이지 흐름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구상합니다.

어떤 기능을 어떻게 반영할지도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인테리어 중개 앱을 만든다고 가정했을 때 `앱 메인에는 업체의 프로필이 노출되어야 한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인테리어 업체의 프로필 순서는 사용자 거리 기준인지, 별점 기준인지, 별점 기준이라면 데이터가 없는 초반에는 어떻게 세팅해야 하는지, 가입자 중 몇 건의 프로필이 노출되어야 하는지 등 한 개의 기능에도 클라이언트가 결정을 해야 할 사항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 세부적인 결정들을 기획 단계에서 그때그때 모두 쏟아내려 한다면 애초에 생각했던 결과물에 빚 겨갈 확률이 높습니다. 원활한 비즈니스를 위해 외주에서 기획에 들어가기 전에 비즈니스 목표에 맞는 화면 흐름과 주요 기능, 그리고 기능에 적용되어야 할 세부 사항들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미리 계획을 세워두어야 합니다.

안드로이드, iOS 어떤 앱을 만들 것인지 결정합니다.

예산이 한정되어 있다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앱 사용자 타깃의 이용률이 높은 쪽을 선택합니다. 또는 비즈니스 목표에 따라서 어떤 환경의 앱을 만들지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이용자 확보가 수익창출보다 더 중요하다면 안드로이드 앱을 선택하고 수익창출이 목표라면 iOS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