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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칼럼

[BUSINESS INFO] 옴니채널(Omni channel) 사례
2020-03-09 오후 1:25:00

최근 들어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이 오프라인 공간을 최첨단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방, 카닥 등 규모 있는 O2O 스타트기업들은 오프라인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롯데쇼핑, CJ 올리브영 등의 대기업은 온라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인데요. 이는 `오프라인이 살아야 온라인이 살고, 온라인이 살아야 오프라인도 산다`는 기업들의 경험적 판단과 옴니 채널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전략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움직임이라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온라인-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전략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기업들의 O4O(Online for Offline) 사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O2O를 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전략인 `옴니채널(Omni-channel)전략`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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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롯데마트와 슈퍼 등 실적이 부진한 200여 곳의 점포를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감소하는 영업이익과 손실액으로 강도 높은 다운사이징(downsizing)을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하는 목적인데요. 점포수를 줄이는 대신 O4O를 도입한 새로운 전략으로 고객을 이끌고자 합니다.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은 2013년부터 `옴니채널 전략`을 언급해 왔는데요. 오프라인에 근간을 둔 정체성을 지키면서 이커머스 시대에 발맞춰 진화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한 이 전략을 롯데쇼핑은 점포 다운사이징을 발표한 이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이달 말, E 커머스 사업본부 중 예산 절반인 1조 5000억 원이 투입된 통합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ON`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롯데ON은 롯데 7개 유통 계열사 1만 2900개의 점포와 온라인 소비자를 단번에 연결시키는 가교 역할을 하게됩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는 앞으로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 주는 전통적인 유통업에서 벗어나 상품과 고객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시장에 제시하는 큐레이터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히며 O4O 전략을 통한 성장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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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릉

CJ 올리브영은 지난 2018년 12월에 `오늘드림`을 런칭하여 온라인몰에서 주문한 제품을 3시간 내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드림 도입 1년 만에 일평균 주문 건수가 첫 달 대비 10배로 증가하면서 온라인 매출 증가에 확실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CJ제일제당 역시 가정간편식 전문몰인 `CJ더마켓`을 활용해 자사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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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방

국내 대표적인 부동산 O2O 서비스 중 하나인 `다방`은 일찌감치 오프라인 스토어를 오픈해 O4O의 대류에 합류했습니다. 2017년 5월, 서울 관악구에 `다방 케어 센터`를 오픈하고 다방을 통해 방을 구하는 고객과 공인중개사를 연결하는 오프라인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다방 케어센터는 동행방문, 맞춤 매물 추천, 임대차 법률 상담, 이사 견적, 공구 대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례에서 살펴보았듯이, 옴니채널 시대에는 소비자가 온라인몰에서 주문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픽업하기도 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한 후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온라인으로 출발한 기업이 오프라인으로 진출하고 있고, 오프라인에서 출발한 기업은 온라인으로 진출하고 있죠. 이커머스의 성장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영역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 고객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한 대기업들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고객이 찾기 전에 온라인 채널을 통해 먼저 제안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해 갈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기업들은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소비자가 상상하던 이상의 새로운 기술을 내놓을 텐데요. 앞으로 어떤 놀라운 기술로 기업들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됩니다.